의뢰 사례
제휴 설계와 협상 조율에서 의뢰 측이 남긴 기록과, 짧은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후보사 세 곳의 기여 방식이 달랐는데, 우리가 무엇에 양보하고 무엇을 지킬지 Automonit이 먼저 표로 정리해 주었습니다. 협상 속도는 느렸지만 중간에 조건이 뒤집히지는 않았습니다.
해외 유통사와의 MOU 초안에 ‘독점’ 표현이 애매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정의를 다시 쓰면서 국내 기존 거래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문 초안 작업은 우리 쪽 번역 일정이 늦어져 전체 일정이 일주일 밀렸습니다.
법무는 리스크만 보고, 영업은 속도만 말하던 자리가 있었습니다. Automonit이 부서별 우려를 한 장으로 모아 대표에게 올리는 형식을 만들어 준 뒤부터 회의가 짧아졌습니다.
후보 선별 브리핑에서 우리가 선호하던 한 곳이 탈락 사유와 함께 뒤로 밀렸습니다. 당시에는 아쉬웠지만, 이후 그 후보의 다른 제휴 발표를 보고 기준표가 맞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프로젝트 이야기: 공동 R&D 동맹의 역할 표
성남 인근의 부품 제조사가 대학 연구소·대기업 연구소와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각자 “공동 개발”이라고 말했지만, 시제품 소유권과 양산 우선협상권에 대한 이해가 달랐습니다.
Automonit은 네 번의 내부 워크숍에서 연구 인력 투입 시간, 장비 사용, 결과물의 사용 범위를 표로 나눈 뒤, 상대별로 제시 순서를 달리하도록 권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 곳과는 범위를 줄인 파일럿으로, 다른 한 곳과는 본계약을 위한 조건 목록으로 갈라졌습니다. “모두와 큰 동맹”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무엇을 지키는지가 분명해졌습니다.